지난 15일 열린 낙동강 연안 지역개발 정책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군 관계자의 개발방향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고령군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발판으로 연안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개발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연안 지역개발 사업의 지역을 7개 지구로 분류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15일 오후 군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8개 읍.면 부읍.면장 및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낙동강 연안 지역개발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은 지구 분류별 개발계획을 밝히고 각 읍.면 및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안효종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낙동강 관광.레저산업 육성 및 마케팅 계획’, ‘낙동강 관광.레저 인프라 구축방안’, ‘낙동강권 경제 활성화 및 주민소득 증대사업’, ‘낙동강권 개발 투자유치 전략’, ‘기타 강 연안 발전시책’ 등이 중점 협의됐다. 또 효율적인 정책 수행을 위해 부서별로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는 낙동강 관광.개발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해 낙동강 연안개발의 통합적인 관리.실행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날 사업 제안으로는 다산 좌학.월성리 일원의 ‘파크 골프장 조성’, 다산면 곽촌리 일원의 ‘농특산물 직판장 신축’, 낙동강변 명소 9개소에 대한 ‘포토존 설치’ 등이 제시되기도 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낙동강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소득 증대 등 지역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된 뜻깊은 자리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낙동강 연안 개발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주재한 안효종 부군수는 “인근 달성군의 경우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통한 이익 극대화를 위해 관광객을 맞기 위한 관련 인프라 조성이 상당히 진전되고 있는 반면 고령군은 다소 미흡한 점이 있다”면서 “이번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고령군도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방향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