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8기 이남철 군수는 장기간 인구감소로 3만 인구가 무너질 위기에 봉착, 다양한 인구증가책과 동시에 ‘고령사랑 주소갖기’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쳐, 인구가 증가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농촌지역은 지역소멸, 고령사회, 인구감소 등으로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해 있다. 
대다수 청년들은 교육 환경 등 일자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고령화로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인구가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다.
소비층인 청년들이 대거 농촌을 빠져나가면서, 빈집·빈상가가 속출하는 바람에 도시는 활력을 잃어가고, 기반자체가 무너질 위기에 봉착해 있는 게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소멸위기란 벼랑에 몰린 지자체들은 각종 인구 증가책을 내놓는 등 인구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대처하고 있다.

특성화 초등학교 육성 ‘작고 강한 학교만들기’
청도군은 경북에서 처음으로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를 설립, ‘들락날락’주말농장, 농촌에서 살아보기, 예비캠프 등 지원프로그램 등 인구 유입책을 운영중에 있다.
또, 농민사관학교, 청년·창업농 육성 프로그램, 지역특화형 스마트팜 조성 등 귀농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귀농인 정착지원을 위해 월 40~50만원씩 희망정착지원금을 5년간 지급한다.
또, 특성화 초등학교 육성을 위한 ‘작고 강한 학교만들기 프로젝트’, 인재양성원 설립하는 등 우수인재 육성은 물론 학생들의 대도시로 유출되는 것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신혼부부건강검진, 난임부부시술비, 외래산부인과 운영, 출산축하용품, 신생아 건강보험료, 출산장려금(첫째아 370만원, 둘째아 1,340만원, 셋째아 1,540만원) 지원하는 등 출산장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유아를 위한 놀이시설, 보육시설 운영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24시간 언제든지 아이를 맡길 수 있는 ‘119아이행복 돌봄터’가 운영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 ‘영·유아 놀이공간’
순천시는 차별화된 인구정책으로 2025년까지 30만 자족도시를 달성·범시민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시민 중에 소득에 관계없이 첫째아부터 출산한 가정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파견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을 출산·육아용품 대여소 및 장난감도서관을 운영 중이다.
또한 출산한 첫째아부터 만4세까지 ‘순천아이 꿈 통장’사업·청년 필독도서 구입시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청년 꿈 찾기 도서구입비 지원사업도 시행 중에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소, 전문화된 다양한 육아정보를 제공하고, 시간제 보육서비스, 영·유아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진주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구늘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그동안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자녀 당 25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해 오던 것을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을 확대했다.

진천군 혁신도시 ‘인구 급증’
충북 진천군 주민등록 인구가 8년 4개월, 꼭 100개월 연속 증가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진천군 혁신도시는 2015년 1월 공동주택(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혁신도시는 주거지역의 70％가 진천군에 몰려 있으며, 그 외에 30％는 음성군에 있다. 
혁신도시가 들어선 덕산읍 인구는 입주 전인 2014년 당시 덕산면 인구가 5770명에 서 2만명 가량 증가해 읍으로 승격한 바 있다.
현재의 전입시책을 정비하고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 ‘인구 증가를 위한 지원 조례 시행규칙’개정, 국적취득자 군민 등록 축하금 지원 규정을 신설, 6개월 이상 유지하면 4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푸소 시즌2 ‘농촌으로의 장기 유턴’
강진군, 인구를 늘리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등으로 부족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빈집 정비 사업을 역점 추진하는 등 ‘인구 5만명’을 목표로 푸소 시즌1의 체류형 농촌 관광을 넘어 은퇴자 초보농부 등 다양한 계층이 지역에서 자리 잡고 살아가는 푸소 시즌2를 통해 ‘농촌으로의 장기 유턴’을 유도하고 있다. 
광양시는 인구증가 사유로 생애주기별 복지정책·다양한 신규공동주택 공급 등에 따른 타 지역 인구 유입책을 실시해 효과를 보고 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