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지부장 이병화, 이하 고령문협)는 지난 23일 지산리 고무신 식당에서 우상혁시분과장 주최로 15명이 참석, 스터디(study) 모임을 가졌다.
이날 우상혁 시분과장의 ‘폭설’, 정귀숙 시인의 ‘신기료장수’, ‘주산일몰’, 우종률(우일우) 시인의 ‘어떤울음’, ‘이빨’, 김영식 시인의 ‘나 서러워하지 않을레라’ 등 여러 회원들이 시 낭송 후 작품 배경 설명에 이어 진지한 토론회가 있었다.
특히 서상조, 윤 영 시인의 날카로운 시평(詩評)은 참가 시인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저마다의 열띤 토론으로 분위가 뜨거웠다.
고령문협은 예고 없는 갑작스러운 수시 번개팅을 가지며 시(詩)로 소통하면서 친목을 다지기도 하고, 오늘 같은 스터디는 회원들의 시작(詩作)에 많은 도움을 준다고 입을 모은다.
우종률 수필분과장이 주최하는 다음 스터디는 “다산에서 갖는다”며 “일시는 추후에 고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