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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업계 ‘파업’…공사현장 ‘비상’지역업체동참…시멘트.건설업계와 가격 갈등 장기화
김정수  |  boo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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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02  10:4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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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22일 전국 750여 개 소속사가 전면 조업 중단에 들어갔고 고령지역 레미콘업체들도 조업 중단에 동참했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시멘트 업계가 유연탄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 6월에 시멘트 가격을 30% 인상한데다, 올해 1월에 다시 15% 인상하자 이를 받아들일 수 없어 조업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레미콘 업계는 지난해 6월 시멘트 업계가 톤당 시멘트 가격을 5만 2000원에서 6만 7500원으로 올렸고, 올해 초 6만 7500원에서 7만 7500원으로 올렸는데 이를 철회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건설업계에 레미콘 가격을 15%가량 인상해 줄 것도 요청했다. 정부가 지난 20일 레미콘과 시멘트, 건설업계가 참여한 3자 회의를 열었지만, 가격 문제에 대한 타협점을 못 찾아 레미콘 업계가 조업 중단에 이르게 됐다.
지역의 레미콘업체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레미콘은 시멘트, 모래, 자갈이 주 원자재다. 모래, 자갈도 품귀인데다, 시멘트 가격까지 거듭 올라 레미콘을 팔아봐야 적자라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건설사 측은 봄철 건설공사를 앞두고 노심초사하고 있다.
대한건설협회 관계자는 “아무래도 업체 입장에서는 봄철에 공사 등을 진행해야 하는데, 지장이 크다. 공사를 중단할 수는 없으니, 건설사 자재 구매 담당자 모임인 대한건설사자재직협의회(건자회)에서 빠르게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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