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중학교(교장 이명자) 학부모회(회장 이영아)는 지난 12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더위야 물러가라, 학교 폭력아 물러가라’ 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한 자녀들을 격려하고자 학부모가 주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이를 공감한 교사와 학생들이 동참해 더욱 뜻깊은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학부모는 아침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며 시원한 음료와 에너지바를 나눠 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학부모는 코로나 19로 오래간만에 보는 자녀의 친구들을 보며 잘 큰 모습에 놀라면서도 대견스러워하며 캠페인 활동을 즐겁게 참여했다. 
음료와 에너지바, 응원의 메세지를 받은 학생들은 학부모님과 교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며 훈훈한 아침 등교 장면이 연출됐다.   
이영아 학부모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학교를 오가는 자녀를 보면 많이 안쓰러워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더위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고 열심히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 학부모의 뜻을 학교에서 공감해주고 행사를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아이들이 소소한 음료만으로도 기분 좋아하는 것을 보니 참 보람차고, 이런 기회를 더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