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원희(41) 용인대 교수가 고령초등학교 유도 꿈나무들의 훈련과정을 견학하고 토론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환영식에는 정태호 교장, 김명국 군의장, 유희순 부의장, 이재근 고령군체육회장, 한윤현 고령교육지원청운동선수보호위원, 김용우 고령군학교협의회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한판승의 사나이로 불리는 이원희 용인대 교수는 지난 아테네올림픽 남자 73kg급 금메달리스트로 현역시절 국제대회 48연승의 기록을 남기는 등 유도계의 전설로도 불리고 있다.
또, 이원희 교수는 이원덕 전임코치가 이끄는 유도실에서 학생들에게 “꿈을 향해 뛰어나가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훈련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휴식과 영양섭취가 중요하다. 고령초 학생들이 높은 기량을 뽐내며 좋은 선수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고령초 박현지 학생과 오빠인 용운중학교 유도부 박상연 학생에게 이원희 교수가 직접 전달했으며, MBN 채널의 ‘국대는 국대다’에서 14년 만의 복귀전 경기에서 한판승을 거두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금된 장학금을 수여하게 됐다.
장학금을 수여받은 유도남매는 “존경하는 선배를 맞이하게 돼 너무 기쁘고, 더욱 열심히 훈련해 국가를 대표하는 유도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태호 교장은 “본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해준 이원희 교수에게 싶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령초 유도부가 명문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