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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의 필수 조건
김 태 호 수필가 (전)고령교육장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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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4  14: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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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마가밀이라는 부자가 있었다. 그의 딸은 절세의 미인이라고 찬사를 받을 만큼 참으로 아름다웠다. 
마가밀에게는 딸이 최고의 자랑거리였다. 
그래서 언제나 딸을 데리고 다니며 이렇게 호언장담했다.
“내 딸이 예쁘지 않다고 하는 자가 있으면 천금을 주리라.”
그의 장담처럼 그의 딸은 흠잡을 데 없이 아름다웠고, 한 눈에 반하지 않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마가밀은 기세가 등등해져서 당치도 않은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세상에 우리 딸을 보고 감탄하지 않는 자는 없다. 이번에는 출가한 석가모니에게 보여주리라.”
그러나 석가모니는 마가밀의 딸을 보고는 말했다. 
“이 여인의 용모는 정말로 아름답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용모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 그것은 마음의 아름다움이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아름다움이리라.”
아름다운 용모를 갖는 것은 모든 여성의 소원이다. 그러나 진정한 아름다움은 얼굴이나 외모에 있는 것이 아니다. 석가모니의 말처럼 진정한 아름다움은 그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다고 하겠다. 
가을 하늘처럼 맑고 투명한 마음이야말로 아름다움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의 필수 조건이 아닐까? 석가모니의 말을 듣고 그토록 오만방자했던 마가밀도 크게 깨닫는 바가 있었다. 

우리들은 위의 이야기에서 얻을 점은 무엇일까요? 
사람의 아름다움은 외모에 있는 것이 아니고 진정한 내면의 아름다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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