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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전 ‘고추 탄저병 방제’가 한 해 농사 좌우예방 약제 뿌려 병원균 밀도 낮추고, 병든 열매 바로 제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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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4  13: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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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장마가 지나고 나면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고추 탄저병이 확산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예방을 당부했다.
탄저병에 걸린 고추는 열매에 어두운 초록색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점이 생기며, 병원균 포자들이 겹무늬 모양의 덩어리를 생성한다.
고추 열매에 직접 해를 끼쳐 경제적 가치를 떨어뜨리는 만큼 지난해 병 발생이 심했던 농가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 탄저병은 비가 잦으면 발생이 증가하는데 장마 전 예방 차원에서 약제를 뿌리면 장마 이후 약제를 뿌리는 것보다 방제 효과를 30% 정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비가 오기 전에는 병 증상이 보이지 않더라도 열매 표면에 약액이 골고루 묻도록 등록 약제를 뿌려준다.
또한, 곰팡이 번식체인 포자가 비바람에 의해 튀어 다른 열매에 2차 감염을 일으키지 않도록 병든 열매는 발견 즉시 제거해 태운다. 
병든 과실을 줄기에 그대로 두거나 이랑 사이에 버리면 전염원이 돼 농약 살포 효과가 눈에 띄게 감소하므로 재배지는 항상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해마다 탄저병 피해를 본 농가라면 저항성 품종을 선택해 재배하는 것이 좋으며, 아주심기 후 이랑을 부직포 등으로 덮어주면 빗방울로 인해 토양에 있던 병원균이 튀어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기존보다 심는 거리(재식거리)는 넓히고 두둑은 높이며, 큰비가 내리기 전 물 빠지는 길(배수로)을 정비하는 것이 좋다.
고추 탄저병 적용 약제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rda.go.kr) 주요 화면 중 ‘농약검색’ 메뉴에서 작물 이름과 병 이름에 각각 ‘고추’와 ‘탄저병’을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 김동환 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라 병해충 발생이 잦아지는 만큼 병 저항성 품종을 심고,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 전부터 예방 차원의 방제를 해줘야 한다”며 “꼼꼼한 예찰을 통한 조기 발견과 제때 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써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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