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중학교(교장 이미애)는 지난 7일, 3학년을 대상으로 다목적실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평화공감 통일이야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령군협의회가 주관했으며, 자문위원 5명, 북한이탈주민 강사 2명이 직접 학교로 방문해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북한이탈주민 강사가 소개되자 연신 환호하며 박수를 쳤다.
먼저, 북한이탈주민 강사가 직접 경험해 본 북한학교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중간중간에 퀴즈를 출제하면서 학생들의 참여와 집중력을 이끌어내었으며, 생각하지 못했던 답이 나올 때마다 학생들은 탄성을 질렀다. 
평소 북한에 대해 궁금한 부분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질문을 하고, 북한이탈주민 강사가 직접 답변을 하며,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평화통일’, ‘통일준비’4행시 짓기를 통해 평화통일이 필요한 이유와 통일을 위해 우리가 가져야 자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전교학생회장은 북한이탈주민 강사에게 제10회 통일교육주간에 전교생이 접은 통일 염원 종이학 1000마리를 선물로 건네면서 뜻깊은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