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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신중해야총선 임박, 발걸음과 언행이 신중해야
782호  |  boo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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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2.24  12: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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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늘아래 살면서도 이렇게 생각의 차이가 클까. 하는 의구심은 정치인들이 하는 토론을 보면 흔히 느낄 수 있다.
같은 현안을 가지고도 정 반대의 논리와 독설로 포장과 반박을 막힘없이 할 수 있는지 신기한 일이다.
귀가 얇은 사람은 아마도 모두가 그럴 듯 하게 들리면서 정치적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정치인의 오락가락 하는 달변에 한 두번 속은게 아니지만 벌써 승리를 예감한 듯한 민주통합당은 아예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타도해야 될 대상으로 보고 있다.
자기편 사람들이 유죄 판결을 받으면 “법원은 행정부의 시녀로 전락했다.’고 갖은 욕설로 사법부를 비판한다.
하지만 반대인 무죄로 결정되면 더욱 가관이다.”사법부의 양심은 아직도 살아있다.”고 치켜세운다.
그리고는 “국민의 승리”라고 이제는 국민을 팔아먹는다.
썩은 보수도 문제지만 위장과 갖은 변덕의 진보세력도 도려내고 청산 되어야 할 정치집단이다.
모두가 자신의 논리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불의(不義)가 되고 나아가 떼법으로 생트집을 잡는 세상에 보편적 상식이 자리잡을 틈을 주지 않고 있다.
정치나 이념적 분쟁일수록 옳고 그름을 상식과 법리(法理)로 판가름이 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폭력과 욕설에 사법부의 권위와 지성까지 사라졌다.
아무나 판사에게 돌을 던지는 학습효과까지 정치인에게 배운 꼴이 되어 버렸다.
더구나 영화 “부러진 화살” 이 인기를 끌면서 사회의 불신과 갈등은 더욱 최고점으로 치닫고 있다.
이유야 뭐든 우리는 민주적 기본질서를 존중하고 정치적 편향성은 버려야 한다.
미래를 위해서나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나라 곳간 사정이야 어떻게 되든 마구 쏟아내는 여, 야의 복지공약들을 들여다보면 누가 이기든 무척 행복한 미래가 올 듯한 착각이 드는 요즘이다.
거의 무료 아니면 반값으로 국민을 보살펴 준다는데 참으로 이상한 나라로 가고 있지 않은지 의문스러울 따름이다.
정치권이 양대선거를 앞두고 내놓는 복지공약을 이행하려면 향후 5년간 340조원이 소요돼 재정 지속성을 심각하게 위협할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까지 나왔지만 무조건 이겨야 하는 여,야의 정치인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는 노릇이 되었다.
그래도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재원 마련이라도 어디서 어떻게 하겠다는 언급이라도 있어야 할텐데.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은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다.
이제 현명한 국민들이 나서서 그들을 책망하고 바른 선택으로 인도해 주는 길 밖에 도리가 없다.
“당 수뇌부와 친해져 텃밭에서 공천 받아 시장 돌아다니며 평소 먹지 않던 국밥 먹고, 말로만 공약하고 상대 약점 물고 늘어지면 국회의원 되기 아주 쉬워요.”라는 개그에 우리는 시원한 쾌감을 느꼈다.
하지만 그 속에는 수많은 돈 봉투들이 뿌려지고 상납하고 하는 관행에 우리는 속고 있었다.
소시민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특권과 불법비리가 그 속에 숨어 기생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정치인생 끝자락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것 또한 그동안 지지해 준 유권자에 대한 보답이다.
특히 지방의원들의 특정 후보자에 대한 비판과 각을 세우는 현상은 마땅히 자제해야 한다.
공직사회의 편가르기와 분열은 결국 지역갈등의 원인으로 지역발전을 후퇴시키는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처신을 하는 국회의원을 찾기가 어려운 현실에 그들을 감시해야 할 또하나의 기구가 필요할 때인지도 모른다.
투철한 사명감과 올바른 공직자가 그리운 이유이기도 하다.
따라서 총선이 임박한 지금 지역의 단체장이나, 지역의원 모두는 발걸음과 언행에 신중함이 필요한 때이다.
지역 선출직 공직자들의 공천열쇠를 설사 그들이 쥐고 있다고 하더라도 머리 조아리며 하수인으로 가벼이 행동하는 것은 군민을 우롱하고 소임을 망각하는 처사이다.
공직자들의 따뜻한 시선과 뜨거운 가슴은 언제나 유권자인 군민을 향해 있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한 표 한 표를 건네 준 유권자에 대한 답례이자 의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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