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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아들교육
김 태 호 수필가 (전)고령교육장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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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6.23  17: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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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4대 성인인 고대 중국의 공자에게는‘진항’이란 제자가 있었다. 그는 공부를 하면서도 늘 궁금한 것이 있었다. 스승인 공자는 자기 아들을 어떻게 가르치는지 그것이 궁금했다. 
마침 어느 날, 진항은 공자의 아들인 백어(伯魚)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어 그에게 물었다. 
“그대는 아버님으로부터 특별한 가르침을 받고 있겠지?”
그러나 그의 대답은 천만 뜻밖이었다. 
“그런 것은 없습니다. 언젠가 뜰에 서 계실 때 그 옆을 지나가는데 저를 부르시더니,‘시를 아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 아직 배우지 않았다고 했더니, 시를 모르면 남과 대화를 나눌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시를 공부했지요.”
진항이 다시 물었다. 
“시를 익힌 뒤에는 다른 것을 더 배우지 않았나?”
백어는 대답했다. 
“그리고 얼마 후에는‘예를 아느냐?’고 물으시더군요. 그리고 배우지 못했다고 했더니, 예를 배우지 못하면 세상을 바르게 살아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공자는 자기 자식이라고 별도의 특별 교육을 한 것이 아니었다. 예전에 다른 아버지들이 다 그랬듯이 이러한 방법으로 자식이 스스로 익히고 깨우치도록 했다. 

위의 이야기에서 우리들에게 주는 시사점은 무엇일까?
아무리 훌륭한 스승도 자기 아들에게 특별한 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자기 스스로 깨우치도록 공부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는 사실이다. 오늘 날 자기 주도적 학습이 바로 여기서부터 유래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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