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용환 군수와 박정현 도의원간의 갈등관계가 급기야는, 경상북도의회 5분 발언에서 박 도의원이 고령군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물 건너간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유치를 두고 박 도의원은 ‘행정력 부재‘라고 고령군 행정부를 비판했다.
이에 곽 군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고령역 유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박 도의원이 이제와서 공개비판에 나선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발끈했다.
또, “어느 지역 도의원인가 알 수가 없다”며 “공동책임을 가진 도의원이 고령군의 명예는 아랑곳 않고 도민을 상대로 공개비판을 해서 무슨 보탬이 되느냐”고 말했다.
대가야읍 김모(45)씨는 “군수와 도의원은 상호 협조하여 고령군을 발전시켜야 하는 관계로 알고 있는데, 공사구분을 못하는 갈등관계는 고령군 발전에 역행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