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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마부와 노인
김 태 호 수필가 (전)고령교육장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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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16  18: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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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추운 겨울밤 한 노인이 길가에서 벌벌 떨며 마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때 저 멀리서 마차가 다가왔으나 노인은 마차를 세우지 않았다. 곧 이어 다른 마차도 지나쳤지만 역시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 잠시 후 세 번째 마차가 다가왔다. 노인은 마차를 세우며 말했다. 
“젊은이 미안하지만 나를 좀 태워줄 수 있겠소? 눈이 많이 내려 도저히 걸어갈 수가 없구려.”
마차를 몰던 청년은 친절하게 노인을 태워 주었다. 얼마쯤 와서 노인이 마차에서 내릴 때가 되자 청년이 물었다. 
“어르신, 저보다 앞서 가던 마차도 있었는데 왜 그 마부에게는 도움을 구하지 않으셨습니까?”
노인은 웃으며 말했다. 
“나는 그 사람들의 눈을 봤지. 그들은 배려하는 마음이 없더군. 허나 자네의 눈에는 친절과 동정심을 느낄 수 있었지.”
이 말을 들은 청년은 고개를 숙여 정중히 말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바쁘다는 핑계로 친절을 베푸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그가 나중에 미국의 제3대 대통령이자 미국 독립 선언서를 초안한 토머스 제퍼슨(1743∼1826)이었다. 지금까지도 그는 미국 국민들에게 존경받는 대통령으로 지금까지 기억되고 있다. 

위의 이야기에서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큰 인물이 될 사람은 어릴 때부터 남을 배려하고 친절을 베푸는 마음이 몸에 베어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예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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