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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상인들 “울고싶다”고령군, 코로나19 확진자 14명 / 지역상가살리기에 ‘행정력 집중’
정민기 기자  |  news1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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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9.09  15: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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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에도 코로나19 14번째 확진자가 발생, 관계기관은 물론 주민들이 바짝 움추려 드는 바람에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다.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선 살림살이를 책임진 군 당국을 비롯한 도·군의원들이 실상을 파악에 나서, 지역경기 살리기에 모든 행정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대가야읍 상가는 빈 점포가 늘어가는 추세에다, 설상가상 올 2월에 코로나19 사태가 전국을 강타했다.
코로나19 직격탄에서 생존하기 위해, 상인들은 최소인력만을 남기고, 인력을 감축해도 적자를 면치 못하는 등 경영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매출감소로 인해 운영비도 나오지 않고 점포를 내놔도 물어보는 사람도 없어, 진퇴양란의 늪에 빠진 상태다.
저녁 8시만 넘으면 대가야읍 상가는 가로등 불빛만 보이고 문을 닫는 상가가 많아 상가거리에는 적막감마저 드는 실정이다.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코로나19 사태의 불확실성에 소상공인들의 가슴만 타들어가고 있다.
지역상가의 붕괴로 대가야읍 상가에 2~3년이 지난 빈 점포가 수두룩할 뿐만 아니라 동종업종들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다.
대가야읍의 고객층은 한정돼 있어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동종업종이 개업한다면, 공멸할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대가야읍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48) 씨는 “살다살다 이렇게 손님이 없는 경우는 없었다면서, 매출감소로 종업원들을 다 내보내고 가족들이 운영을 하는데도 운영비 벌기도 힘들어, 장사를 접지도 못하고 어쩔 수없이 문을 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관광버스를 운영하는 김모(59)는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종식될지 몰라서 아예 번호판을 반납하고, 새로운 사업을 구상 중인데 만만지 않다”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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