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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 공자님의 말씀 #101제5장 인사와 정치(人事와 政治)
鄭 淳 僧 해설竹志 전. 동래정씨 고령군 종친회장 /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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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0  11: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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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爲君難 爲臣不易

人之言曰 爲君難 爲臣不易 如知爲君之難也 不幾乎一言而興邦乎 (子路第十五章)

사람들이 말하기를 임금 노릇하기 어려우며 신하 노릇하기가 쉽지 않다 하였으니 만일 임금 노릇하기가 어려움을 안다면 한마디 말로 나라를 흥하게 함을 기약할 수 없겠습니까? 노(魯)나라 임금 정공(定公)이 공자에게 ‘한마디 말로 나라를 흥(興)하게 할 수 있는 말이 있습니까?’하고 물었다. 선생께서는 ‘말은 원래 한마디로 그 뜻을 다 표현 할 수 없는 것이지만 임금 되기 어렵고 신하되기 쉽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만일 임금 노릇하기가 어려움을 참으로 안다면 이 말 한마디가 나라를 흥하게 함을 기약 할 수 없겠습니까?’ 정공(定公)이 다시 묻기를 ‘한마디 말로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다하니 그런 말이 있습니까?’하자 공자께서는 ‘말은 이와 같이 기약 할 수 없거니와 임금의 말이 옳고 착하지 않는데 아무도 어기는 사람(반대)이 없다면 이것이야 말로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임금이 임금 노릇하기 참으로 어려움을 안다면 반드시 두려워하고 조심해 깊은 물에 임하듯, 엷은 얼음을 밟는 듯(則必 戰戰兢兢 臨深履薄)해 한가지 일도 소홀함이 없을 것이니 어찌 나라를 흥하게 함을 기약할 수 없겠습니까? 지난날의 군주시대 뿐만 아니라 오늘날과 같이 민주시대(국민이 주인)에도 이 말은 그대로 적용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라의 통치권자가 국정이 얼마나 힘이 들고 어려운가를 절감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국정을 운영한다면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요, 자만심이 가득하고 독선에 빠지고 아집에 사로잡혀 있어도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면 올바른 정치가 이루어지고 나라가 발전 할 수 있겠는가?
이 어찌 나라를 잃는 지름길이 아니겠는가? 작은 일이고 큰일이고 훌륭하게 처리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참으로 임금 노릇하기 어렵고 신하되기 쉽지 않다. 진실로 거룩한 말씀이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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