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고령군에서는 선열들의 나라사랑정신을 계승하고 광복전후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경축행사를 개최했다.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및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김상덕선생기념사업회(회장 정희철)의 주최로 식전 문화공연과 기념식, 헌시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으로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기렸다.
곽용환 군수는 “민족의 자주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애국선열들께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하며, 나라의 운명에 젊음과 꿈을 바치신 독립유공자와 가족 잃은 슬픔을 인내해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최근 코로나19와 수해로 지쳐있을 군민 모두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돼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희철 김상덕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군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애국․애족 정신 계승에 기여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선조들이 물려준 뜻을 받들어 찬란한 내일을 여는 것이 우리의 소명”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