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신문
오피니언기고
논어(論語) : 공자님의 말씀 #99  제5장 인사와 정치(人事와 政治)
鄭 淳 僧 해설竹志 전. 동래정씨 고령군 종친회장  |  webmaster@goryeong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7.31  14:47:2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99. 近者說 遠者來

葉公 問政 子曰 近者說 遠者來 (子路十六章)

섭공이 정치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가까이 있는 사람은 기뻐하게 하고 멀리 있는 자들이 오게 해야 한다. 초(楚)나라 섭공(葉:땅이름섭公)이 정치를 어떻게 해야합니까? 하고 물었다. 
가까이 있는 자들이 기뻐하고 멀리 있는 사람들이 오게 하라 하셨다. 그 당시 섭공은 초나라의 실권자로 외교(外交)관계만 치중하고 나라 안 민생(民生) 문제는 소홀히 하였으므로 나라 안(內治)이 더 중요함을 깨우쳐주신 것이다. 정치는 백성들이 편안히 잘 살게 하기 위해 있는 것이다. 외교 관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라 안 정치다. 나라 안 백성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간다면 이웃나라 사람들이 살기 좋은 초(楚)나라로 오게 될 것이다. 
이렇게 되면 외교 문제는 스스로(저절로) 해결될 것이라고 충고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사람을 기쁘게 하고 먼 곳(다른 나라)사람들이 오게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 세계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좌와 우로 분열 된 여러 나라가 있었다. 
이 사상적 대립은 끝난 것 같다. 좌와 우 둘중에 어느 쪽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었는가 보면 알 수 있다. 총칼로 막아도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 살기 좋은 나라로 모여드는 것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이다. 
여기가 인민의 낙원이요, 지상에서 제일 살기 좋은 곳이라 떠들어도 그 인민이 스스로 목숨걸고 탈출한다면 그것은 거짓된 낙원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할 것이다. 자기 자신이 참다운 삶의 기쁨을 느낀 다음에 내 가족도, 내 이웃도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를 참으로 사랑하지 못하면서 남을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이다. 
 정치도 이와 같이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기뻐하며 멀리 있는 사람(다른 나라)을 모여들게(오게) 하라. 정치는 멀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여 공자님의 이 말씀을 가슴속 깊이 새겨 두어야겠다.

< 저작권자 © 고령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鄭 淳 僧 해설竹志 전. 동래정씨 고령군 종친회장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도시, 체험관광도시, 힐링휴양의 청정도시 고령으로 오세요'
2
고령군의회 후반기 의장 성원환·부의장 김명국 의원 선출
3
농지의 소유·임대차 정보 현행화 추진
4
우륵박물관 가야금 열두 줄의 비밀
5
개진면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선정해
신문사소개윤리강령편집규약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시장4길 6 (우)40137  |  대표전화 : 054)955-9111  |  팩스 : 054)955-911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북 다 1008  |  발행인 : 김명숙  |  편집인 : 김명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명숙
Copyright 2011 고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oo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