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공무원사랑돌보미’사업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이 하나 둘씩 교육복지실로 모여 공무원자원봉사 교사들과 저녁을 함께 먹으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고령초등학교 교육복지대상자인 6명의 학생들은 매일(월~금)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공무원자원봉사 선생들의 지도아래 짧은 문장 읽고 소감적기, 나의 꿈 적어보고 발표하기 등 발표력 훈련 활동과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한 영어단어 외우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2012년부터 공무원사랑돌보미에 참가했던 학생들로서 2년 혹은 3년째 같은 공무원선생과 활동을 한 까닭에 이제 서로 자연스럽게 멘토와 멘티가 돼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
2012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윤모학생은 “나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고 일일이 답을 해 주셔서 좋아요. 혹시 올해는 공무원돌보미를 안할까봐 걱정했다”고 말했다.
곽영수 교장은 “본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된 우리 학교 교육복지를 대표하는 사업이다. 공무원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서로 정이 들어서 학생도 자원봉사자도 사업이 계속되기를 요청 하여 올해도 실시하게 되었다. 지역의 공무원들이 이렇게 또 다시 참여해 주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학교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복지사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교장 이하 모든 교사가 교육복지사와 함께 힘을 모아 법정 지원대상자는 물론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 학습, 문화체험, 심리, 보건, 지원영역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교육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