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출신 독립운동가이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김상덕 선생의 순국 64주기를 맞아 지난 4월 28일 사적비 앞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1891년 12월 대가야읍 저전리 소농의 아들로 태어난 김상덕 선생은 일제강점기 도쿄한복판에서 2·8독립선언을 주도하고 임시정부 수립의 도화선 역할을 했던 독립투사다.
대한민국임시정부 문화부장으로 김구 선생과 함께 환국 후 선생은 고령에서 제헌의회 국회의원으로 당선, 1949년 국회에서 설립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친일파를 단죄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섰다.
김상덕 선생기념사업회는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자 2·8독립선언 기념식 및 전시회, 추모식 등을 갖고 있으며, 추모공원및 김상덕 선생 기념관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