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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시간 (누나)
홍 정 웅 省庵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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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6  10: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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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누나야 강변 살자라는 노래가사가 생각이 나서 읊어 보았다.
나는 한평생 살면서 누나가 없기 때문에 누나있는 친구들을 보고 무척 부러워 했다.
나는 사촌누나 동갑내기 한분이 있었는데 그 누나 마저도 19년 말 저 세상으로 가셨다. 형제간은 물론 누나가 없지만 4촌, 6촌, 8촌, 사종까지도 두 살위인 형님이 한분 계셨는데 돌아가셨다.
SP 남의 누나라도 만들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 말하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 본론으로 가야지.
월요일 KBS.1 방송국 7시 우리말겨루기가 기다려진다. 왜 누나라고 한번이라도 불러보고 싶은 사람이 MC.엄지인 씨가 나오면 60년대 TV연속극 멜로주인공이였던 영구씨가 생각이 나서 나왔다.
나왔나 누나가 나왔다하고 연기삼아 불러보고 싶어서였다. 아무리
목 놓아 불러봐도 쇼윈도누나가 들리지는 않겠지 1m 남짓한 거리이지만 들리기엔 가깝고도 먼 누나이니까 나이가 많은 누나는 있어도 나이가 적은 누나는 없으니까.
내 나이는 8+3=11세 꼬맹이니까. 누나라고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겠지 들키지 않고 무사히 넘어가면 괜찮겠지.
여동생은 많기 때문에 별로 아쉽지 않다. 엄지인 MC는 우리말 겨루기에서 사회를 진행할 때 문제를 보고 정답을 맞히면 맞습니다~하고 틀려도 맞는 것 같은 표정을 하다가도 아닙니다~ 할 때가 더 보기가 좋고 재미있다.
나는 우리말 겨루기와 일요일날 골든벨을 즐겨본다.
골든벨 시간에 내가 아는 문제가 나와서 다섯, 여섯 문제나 맞추기도
한다. 내가 아는 정답을 학생들이 모르고 틀리면 내 가슴을 치며 몹시 안타까워한다.
나 초등학교만 나온 사람이 정답을 맞히면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
마무리에서 누나같은 누나보기만 해도 마음이 흡족하고 배부른 느낌김이다.
동생 못되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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