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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독립선언’ 101주년 기념식 가져김상덕 선생 평생 독립운동에 헌신
정민기 기자  |  news1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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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2.13  1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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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덕 선생기념사업회는 지난 8일 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김상덕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2·8독립선언 10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가야금연주를 시작으로 초기 애국가재현(1919년), 어쿠스틱 듀오공연, 김상덕 선생 업적영상 상영,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2·8독립선언을 주도하고 이후 임시정부 재건을 위해 힘썼던 지역출신 독립운동가 김상덕 선생을 업적을 기리는 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김상덕 선생은 1891년 12월 1일 고령군 대가야읍 저전리에서 소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선생은 배고프고 가난한 시절 고향에서 한학을 배우며, 소양을 갖춰나갔다.
1919년 도쿄에서 거행된 2·8독립선언을 시작으로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애국지사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문화부장으로 김구 선생과 함께 환국한 후 고령에서 제헌의회 국회의원으로 당선, 1949년 국회에서 설립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친일파를 단죄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섰다. 그러나 김상덕 선생은 6·25전쟁 때 인민군에게 납치돼 이북으로 끌려갔다는 이유로 이후 40년이 넘도록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워진 인물이 됐다.
이후 1990년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과 남북화해 분위기에 힘입어 겨우 복권 됐으며,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았다.
김상덕 선생이 2·8독립선언을 주도한 사실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헌장 제정에 이바지한 공적과 제헌헌법을 기초한 사실 및 반민특위 활동 등의 업적을 종합해보면 김구 선생과 같은 반열에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아야 마땅한데도 3급 등에 해당하는 독립장을 수여받았다.
기념사업회는 지역출신 애국지사 김상덕 선생은 커다란 족적을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선생의 생애와 숭고한 신념을 되새기고 지역민들에게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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