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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 공자님의 말씀 #66제 4 장(第四章) 사람의 지혜(人智)
鄭 淳 僧 해설竹志 전. 동래정씨 고령군 종친회장 /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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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14  10: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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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人焉廋哉

子曰 視其所以 觀其所由 察其所安 人焉廋哉 人焉廋哉 (爲政第十章)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 하는 것을 보며 그 이유를 살피며 그 편안히 여김을 살펴본다면 사람들이 어떻게(자신을) 숨길 수 있겠는가?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을 숨길 수 있겠는가? 감추고 살 수 있을까?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있다.
한 길 사람 속을 들여다볼 수는 없어도 자기 스스로가 드러내고 만다. 먹은 마음은 표정이나 행동으로 드러나고 마는 것이다. 공자께서는 그 사람이 하는 것을 보고 그 행동의 원인(이유)을 살피고 그 행동의 결과에 대해 편안히 여김을(만족하고 있나) 살펴본다면 그 사람을 충분히 알 수 있다 했다.
본다(視)는 것은 육체의 눈으로 보는 것을 말하고 觀(볼 관)은 정신적 눈으로 보는 것이고(心) 察(살필 찰)은 보는 이유를 자세하게 살펴서 보는 것을 말한다. 사람은 자기자신을 영원히 감출 수는 없다. 속임수를 쓰거나 위장으로 남의 눈을 일시적으로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감출 수는 없는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속이고 사는 사람이다. 이것은 거짓된 삶이다. 자기 삶이 아닌 속임수로 남의 인생을 흉내 내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남의 인생을 흉내 내는 것은 배우가 연기로 하는 것이다.
대명천지(大明天地) 밝은 날에 나를 남에게 감출 수는 없다. 아니 감출 이유가 없다. 나는 언제나 나의 길을 갈 뿐 남의 길을 넘보거나 기웃거릴 것이 없다. 여기에 무슨 감출 것이 있으며 남의 눈치를 살필 것인가? 청천백일(靑天白日)하에 나를 드러내 놓고 살자.
언젠가는 드러날 것을 감추고 살 수는 없는 것이 아니겠는가?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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