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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 공자님의 말씀 #59제 4 장(第四章) 사람의 지혜(人智)
鄭 淳 僧 해설竹志 전. 동래정씨 고령군 종친회장 운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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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18  10: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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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知之爲知之

子曰 由 誨女 知之乎 知之爲知之不知爲不知 是知也 (爲政第十七章)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유(由)야, 너에게 아는 것을 가르쳐주겠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이것이 아는 것이다.’ 공자께서는 제자인 자로에게 ‘유(由)야, 너에게 아는 것을 가르쳐주마.
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이것이 아는 것이다.’ 자로는 용(勇)을 좋아하였으니 아마도 알지 못하는 것을 억지로 우겨서 안다고 하는 일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선생께서는 이런 점을 감안 해 시(是), 비(非)를 분명하게 가리는 것이 앎(知)의 기본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는 것이 쉬운 일 같지만 시(是), 비(非)를 분명하게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 인지 스스로 물어보고, 지난날의 일들을 더듬어 보면 알 것이다. 이것은 겸허하고 진솔한 마음가짐과 참다운 용기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사회에는 만물박사로 모르는 것 없이 다 아는 것 같은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에게는 믿음이 가지 않는다.
모르는 것 없이 다 안다는 것은 한 가지도 올바로 알지 못한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은 없다. 사람은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 모르는 것을 배우다 죽는다.
이것이 인간의 한계다. 공자께는 사랑하는 제자 자로에게 아는 것을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라 이와 같이하면 비록 다 알지는 못하더라도 스스로 자기를 속이는 가리움은 없을 것이라 하셨다(無自欺之蔽). 국가의 공직을 맡고 있는 공무원은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시(是), 비(非)를 분명히 하고 가(可)不)를 명확히 하는 것은 공직의 기본이 되는 윤리라 생각한다. 아는 것을 안다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하라. 이것이 아는 것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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