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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論語) 공자님의 말씀 #51제 3 장(第三章) 사람의 길 ‘인도(人道)’
鄭 淳 僧 해설竹志 전. 동래정씨 고령군 종친회장 운  |  webmaster@goryeo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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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03  10: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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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不知命無以爲君子

子曰 不知命 無以爲君子也 不知禮 無以立也 不知言 無以知人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를 알지 못하면 설수 없고,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 없다.
논어 마지막 편 요왈(堯曰) 삼장(三章)에 나오는 공자의 비장한 말씀이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절대로 변할 수 없고 변해서도 안되는 절대절명의 선언이기 때문이다.
공자께서는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가 될 수 없고 예를 알지 못하면 설수 없고 말을 모르면 남을 알 수 없다(不知言 無以知人也)하셨다.
천명(天命)이란 무엇인가? 노자는 자연으로 돌아감이 도(道)요, 이 도(道)가 천명이라 했고 공자는 인의(仁義)가 도요, 인도(仁道)가 곧 천명(天命)이라 했다.
인도(仁道)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 천명인줄 알지 못한다면 군자라 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하늘로부터 타고난 명(命)이 있다.
이 타고난 것을 아는 것이 본분(本分)을 아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의미요 내가 살아가는 보람이다. 이것이 지천명(知天命)이다.
예(禮)란 한마디로 나를 뒤로하고 남을 앞세우는 마음을 말한다.
내 욕심만 부리고 남의 입장을 몰라주는 사람은 예를 모르는 사람이다. 이런 무례한 자는 남과 더불어 설자리가 없다고 말씀하고 있다.
말(言)을 모르면 남(사람)을 모른다. 사람은 말로서 자기를 나타내는 것이다. 말은 그 사람 마음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거짓이면 말도 거짓이요, 행동도 거짓이다. 말이 곧 그 사람의 인격이다. 거짓말로 남을 속이면 그 사람도 나를 거짓으로 대할 것인데 어찌 남을 알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말은 바르고 참되게 해야 한다. 이것을 아는 것이 지언(知言)이다. 참말이 진리이기 때문이다. 공자의 제자들이 이 세가지 말씀을 논어의 마지막에 기록한 것은 참으로 깊은 뜻이 있다 하겠다.
천명을 아는 군자, 예를 알고 지키는 덕(德)자, 참된 말을 아는 지(智)자가 다스리는(治人) 덕치(德治)가 이 세상에 펼쳐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겠는가?
공자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최후의 선언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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