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 치러지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일주일 가량 남은 시점에서 밤낮없이 뛰는 후보들은 총성 없는 전쟁 중이다.
고령군의 각 조합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지역은 고령농협, 쌍림농협, 동고령농협, 다산농협, 산림조합 등 5곳에서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각 조합의 후보자들이 등록(13명)을 마치면서 지역의 큰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령농협 후보는 기호추첨을 통해 기호 1번 조영대, 기호 2번 박종순 후보가 결정됐다.
쌍림농협은 기호 1번 김영완, 기호 2번 최창곤, 기호 3번 박상홍 후보, 동고령농협에 기호 1번 조정호, 기호 2번 권태휘, 기호 3번 서봉교 후보, 다산농협 기호 1번 성기송, 기호 2번 이열 후보, 산림조합 기호 1번 곽재경, 기호 2번 임대성 후보이며, 고령성주축협장은 문명희 현 조합장이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일부지역에서는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조합장 선거는 조합 내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조합장 선거가 보기보다 치열해 선거후유증도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후보자들은 조합장선거에 있어 지도자적 양심으로 깨끗한 선거를 실천하고 정책선거가 실현돼 지역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1,344개 조합에 총 3,474명이 등록하여 평균 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