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밀밭밟기를 행해왔다. 밀밭을 밟아주면 여린 뿌리가 땅에 단단히 자리잡게 돼 뿌리가 튼튼해 지고 활착을 도와 냉해를 막으며, 가지 수와 이삭 수가 많아져 수확량을 늘일 수 있습니다” 밀맡밟기는 우리의 전통적인 농사방식이다.
밀엔협동조합(대표이사 이은주)은 지난 2울 24일 백산초등학교와 쌍림면 소재 밀밭에서 학부모 및 어린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밀밭밟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밀밭행사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교육 및 한지로 연 만들기, 밀밭밟기, 연날리기, 우리밀 수제비 끓여먹기, 우리밀 케익만들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이 진행됐으며,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가족은 “밀밭밟기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국산밀의 소중함을 알리고 옛 조상의 지혜를 배움으로써 좋은 계기가 됐다”며, “좋은 행사를 진행해준 밀엔협동조합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국산밀은 친환경으로 재배하기에 수입농산물에 비해 안전하며, 신선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을 지녀 로컬푸드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및 인근도시의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지역의 홍보효과는 물론 문화행사로서의 발전가능성이 돋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