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재향군인회는 지난 1월 25일, 대가야박물관 강당에서 ‘제60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8년 예산·결산 및 2019년도 사업계획안을 의결, 제24대 회장으로 권춘궁 이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신임 회장단으로 육군부회장 문광주, 공군부회장 김기철, 공군부회장 윤병관, 해병부회장 임영진, 감사에 권오칠 이사를 선출했다.
이어진 취임식에서는 50사단 군악대의 축하연주를 시작으로 곽용환 군수를 비롯한 김선욱 의장, 박정현 도의원, 군의원 및 기관단체, 안보·보훈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석상관으로 경북 양정석 회장과 도임원 그리고 200여 향군가족과 대의원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며, 국가안보의 제2의 보루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기에 충분했다.
또, 박길환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향군인의 다짐 제창, 유공자표창, 회기 및 지휘권이양, 격려사, 이임사, 취임사, 축사 순으로 이어졌으며, 향군 결의문채택으로 질서정연하게 마무리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유공자표창은 대한민국재향군인 회장 표창에 전효진 회장과 이용화 대가야읍 회장이 수상했으며, 이호만 덕곡면 회장이 경북도회장 표창, 다산면 이길재 회장과 여성회 정순득 이사가 고령군수 감사패를 받았다.
전효진 이임회장은 “지난 4년간 고령군재향군인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신 회장단 및 이사와 대의원 그리고 여성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에 감사드리며 그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역설해 주위를 뭉클하게 했으며, 아울러 신임회장에게도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향군발전에 큰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권춘궁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많은 내빈과 향군가족 및 대의원께 감사를 전하며, 회원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속에 취임하게 돼 큰 영광이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지난 4년간 고령군재향군인회를 이끌면서 회원확보는 물론,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헌신하시고 안보활동과 지역사회 봉사로 신뢰받는 고령군재향군회를 만들어준 이임회장과 향군가족에게 찬사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령군재향군인회는 지난 4년간 연속으로 경상북도 최우수회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에는 대한민국 최우수회로 선정돼 국무총리 단체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