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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김상덕(金尙德) ‘2·8독립선언 100주년’(1)
정민기 기자  |  news1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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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22  18: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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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덕 선생은 1891년 12월 1일 고령군 대가야읍 저전리에서 소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선생은 배고프고 가난한 시절 고향에서 한학을 배우며, 소양을 갖춰나갔다.
1919년 도쿄에서 거행된 2·8독립선언을 시작으로 평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하신 애국지사이다.
대한민국임시정부 문화부장으로 김구 선생과 함께 환국한 후 고령에서 제헌의회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1949년 국회에서 설립한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아 친일파를 단죄하고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섰다.
그러나 김상덕 선생은 6·25전쟁 때 인민군에게 납치돼 이북으로 끌려갔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이후 40년이 넘도록 대한민국 역사에서 지워진 인물이 됐다.
이후 1990년 노태우 정부의 북방정책과 남북화해 분위기에 힘입어 겨우 복권 되었으며, 대한민국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받았다.
김상덕 선생이 2·8독립선언을 주도한 사실과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헌장 제정에 이바지한 공적과 제헌헌법을 기초한 사실 및 반민특위 활동 등의 업적을 종합해보면 김구 선생과 같은 반열에서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받아야 마땅한데도 3급 등에 해당하는 독립장을 수여받았다.
이는 장기적으로 우리 군민들이 사실을 알리고 대한민국장을 받도록 추진해야할 과제이며, 김상덕 선생의 업적이 역사에 묻혀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지난해 1월, 이러한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인사들이 모여 김상덕 선생의 업적을 알리고자 <김상덕 선생 기념사업회>를 만들었다. 김 선생의 고향에서 시작된 사업은 <민족문제연구소>를 찾아 자문과 협력을 요청하게 됐다. 장기적으로는 이북에 있는 김상덕 선생의 묘소를 고향으로 옮기고 추모공원과 김상덕 선생 기념관을 조성하는 등의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2·8독립선언을 주도하고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문화부장으로서 독립혁명에 모든 것을 바친 애국자다. 하지만 조국을 위해 평생 헌신한 애국자 김상덕 선생의 이름을 태어난 지역에서조차 모르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김상덕 선생 기념사업회’에서는 김상덕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자 오는 2월 8일 오전 11시부터 대가야읍 중앙사거리에서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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