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영철, 공공위원장 서광수)는 지난 12월 23일 답곡리 배모 씨 가정의 이사를 돕기 위해 일제히 팔을 걷고 나섰다.
이 가정은 고령의 조부모와 3명의 손녀로 구성된 세대로서, 무료임대로 살고 있는 현 거주지가 낡아 새 주거지가 필요한 상황에서, 우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소개로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이사를 하게 된 것이다.
새 거주지는 오랫동안 공실이었던 관계로 상태가 아주 열악해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우곡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곡면사무소, 성산면 맞춤형복지팀, 문화누리관 드림스타트팀, 고령군농업기술센터, 환경과 상수도계, 고령군 귀농인연합회 등 유관 기관단체들이 각각 역할을 분담해 도배, 장판교체, 보일러 교체, 세면실 보수, 수도 배관 보수 등의 집수리를 지원했다. 또한 고령군 직장협의회에서는 후원금을, 우곡초등학교에서는 장학금을 전달해 세대의 정착과 학업유지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