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신문
오피니언기고
논어(論語) 공자님의 말씀 #23제 2 장(第 二 章) 사람다운 사람 ‘군자(君子)’
鄭 淳 僧 해설竹志 전. 동래정씨  |  webmaster@goryeongnews.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2.12  15:45:1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23. 君子三德

子曰 知者不惑 仁者不憂 勇者不懼(子罕二十八章)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혜로운 자는 미혹(迷惑)되지 않고 어진 자는 걱정하지 않는다. 용맹한 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지혜로운 자는 미혹되지 않고 어진 자는 근심하지 않으며 용맹한 자는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이 군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이 知, 仁, 勇을 군자의 三德이라 한다. 지(知)란 총명한 판단이요 정확한 인식이다. 사물의 이치에 통달하고 시비곡직(是非曲直)을 판별하는 능력을 가진 지성인은 미혹하지 않는 것이다. 仁은 한마디로 어짐이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다(愛人). 인(仁)은 만인에 대한 인본주의다. 사람을 사랑하고 남에게 배푸는 것에 기쁨을 느끼는데 어찌 근심이 있겠는가. 용(勇)은 용감하게 앞으로 정진할 뿐이다. 그러므로 勇은 기운이 도의에 배합하기 때문에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다.
공자의 제자 사마우(司馬牛)가 군자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다. 공자께서는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君子라 했다(不憂不懼).
근심하지 않고 두려움이 없으면 다 군자냐고 다시 물었다. 내 마음속을 살펴보아 병이 없음(하자)이 어찌 근심하고 두려워할 것이 있겠는가(內省不疚 何憂何懼)? 군자는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으므로 근심과 두려움이 없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근심이 없으려면 사사로운 욕심이 없어야하고 남을 이해하고 남을 앞세울 줄 알아야 한다. 자기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데 누가 나에게 해를 끼칠까 근심할 것이 있겠는가.
두려움이 없으려면 남을 미워하지 않아야한다. 내가 남을 미워하지 않으니 남이 나를 미워할 까닭이 없다. 하늘을 우러러 보아 부끄러움이 없다면 무슨 근심이 있고 두려움이 있겠는가. 참으로 지혜로운 자는 하늘의 순리(順理)를 알고 사람의 도리를 알거늘 무슨 의혹이 있고 의심이 있겠는가. 참으로 용기있는 자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남의 눈치나 보면서 지름길을 찾아 헤매지 않으니 누구를 의식한다 말인가. 크고 당당한 길로 나아갈 뿐이다.
   ▶다음호에 계속

< 저작권자 © 고령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鄭 淳 僧 해설竹志 전. 동래정씨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기사
1
대가야 夜景 ‘빛의 길’ 관광상품으로
2
郡 5호 아너소사이어티 탄생
3
나눔리더 23명 ‘경북 최다’ 탄생
4
‘명품 고령 딸기’ 해외시장에도 높은 인기!
5
고령소방서, 소방공무원 퇴임식 마련
신문사소개윤리강령편집규약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시장4길 6 (우)40137  |  대표전화 : 054)955-9111  |  팩스 : 054)955-9112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경북 다 1008  |  발행인 : 김명숙  |  편집인 : 김명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명숙
Copyright 2011 고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oo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