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1월 27일 오후 2시부터 제409차 민방위의 날 전국화재대피훈련을 군 전역에서 실시했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은 제천과 밀양, 그리고 최근 고양 저유소와 종로 고시원에서 연이은 대형화재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져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화재발생 가정 하에 건물주나 건물관리자 주도로 화재상황을 알리고 건물 내 모든 주민들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비상구 등을 통해 건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자발적 훈련이다.
이번 화재대피훈련은 오후 2시 라디오 등을 통해 화재를 가정한 상황이 전파됨과 동시에 고령군청을 비롯한 공공기관,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에서 진행됐다.
고령군은 고령소방서와 연합해 최근 도 건축문화제에서 공공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다산행정복합타운에서 중점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다산행정복합타운 이용주민 및 근무자들의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고, 이후 화재 발생시 국민행동요령 안내 및 소화기, 소화전 사용법 등 실습 체험형 교육을 실시했다.
곽용환 군수는 “더 큰 고령! 더 행복한 군민! 이라는 군정 목표 아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초기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시키고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고령건설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