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뚝 솟은 저 가야산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수많은 생명들을 품고,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가야산 자락에 묻힌 고대 가야의 이야기 한 자락 풀어 사람들 앞에 선보인다.
 별고을광대(대표 김기태)에서는 정견모주 신화를 새롭게 재해석해 창작연희극 ‘가야산에 가야’를 통해 고대왕국 가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10월 27일(토)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 오후 4시에 공연되는 이번 공연은 가야의 어머니이자, 가야산의 산신이 된 정견모주를 주인공으로, 가야산에 등 기대고 살아가는 많은 생명들을 포근히 안아주는 따뜻한 어머니, 백성을 사랑하는 참다운 지도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춤, 노래, 기예 등 전통연희가 함께 어울어진 이번 공연은 가야산신인 정견모주의 신화를 연극적 상상과 마당극의 신명으로 풀어, 신화 속 인물인 정견모주를 좀 더 사람 냄새나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백성들을 위해 고민하는 지도자의 모습으로 그려내고 있다.
작가 김인경의 해학 넘치는 이야기에, 작곡가 김가영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얹어 연출가 윤철준의 마당극적 작품해석으로 전통연희의 흐드러진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예비사회적기업 별고을광대는 기업 활동의 사회환원을 위해 취약계층에게 공연관람권을 제공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 및 자세한 사항은 별고을광대(054-931-061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