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博學而篤志

子夏曰 博學而篤志 切問而近思 仁在中矣 (子張第六章)
자하가 말했다. 배우기를 널리하고 뜻을 독실히하며 절실하게 묻고 가까운것부터 생각하면 인은 그 가운데 있다. 자하는 공자의 제자이다.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문화유산과 선인들의 삶의 지혜를 넓게 배우고 내가 살아가는 목표를 뚜렷하게 뜻을 세워라 그리고 의문이 있으면 철저하게 물어서 밝히고 나로부터 가까운 것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깊이 탐구하면 그 가운데서 인을 쉽게 찾을수 있을 것이라는 말씀이다. 공자께서 넓게 배우라는 것은 사람다운 사람의 도리를 알고 사람답게 사는 지혜를 넓게 배우라는 말씀인 것이다. 그것이 인도(仁道)다. 仁道는 사람의 길이요(人道) 바른길(正道)이요 큰길(大道)이다. 좁고 작은 지름길이 아니다. 사람들은 넓고 큰길을 버리고 좁고 작은 지름길을 찾아 헤맨다. 이 길이 가기 쉽고 재미(利)가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사람은 사람답게 사는 지혜를 배워야하고 사람의 도리를 깨달아야 한다. 넓게 배우지 않으면 알지를 못해 사람의 도리를 다 지킬수 없고(不能守約) 아무리 많이 배워도 뜻이 독실하지 못하면 힘써 행할수 없고(不能力行)절실히 묻고 가까이 생각하지 않으면 수고롭기만 하고 아무런 얻음이 없다(勞而無功).
나는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고 무엇을 이 세상에 남기고 갈것인가? 참으로 절실하게 묻고 깊이 생각해 봐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