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유림회관 회의실에서는 제47대 나종택 전교의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호 前전교를 비롯해 향교장의 및 유도회 회원, 이완영 국회의원, 곽용환 군수 등 각급 기관 단체장 200여 명이 참석해 취임식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다.
박기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는 문묘향배와 상읍이 이어졌으며, 정병렬 수석장의의 윤리선언문 낭독과 나종택 전교의 약력이 소개됐다.
나종택 전교는 1937년 5월 1일 다산면 월성리 출생으로 경찰공무원, 민주평통자문위원, 경북도의회 6·7대 역임, 경북 재향경우회 회장직과 대한노인회 고령군지회 노인대학장에 재직하고 있으며, 고령향교 원로위원과 다산면 유도회원 회장직을 역임했다.
나종택 전교는 “중책을 맡고 보니 기쁨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교님들의 업적을 잘 살려 좋은 점은 계승하고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고쳐나갈 것이며, 회원들의 단합에도 특별한 관심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최재춘 전 전교는 이완영 국회의원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에 앞장서 달라는 말에 이완영 의원은 축사에서 긍정적인 답변을 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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